한복과 아리랑이 중국문화? 선을 넘은 중국의 동북공정

중국의 동북공정

중국, 베이징 올림픽 홍보영상에서 한복, 아리랑 등장··· 한국 정부는 침묵

중국이 내년 2월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한국의 문화를 자국의 문화로 소개했다고 채널A 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중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여 ‘얼음과 눈이 춤춘다’라는 홍보영상을 통해 한복을 입은 남녀 무용수가 부채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을 공개하며 자국의 문화인 양 호도했다.

중국의 동북공정
한복을 입고 상모 돌리기를 하는 중국인 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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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무용수가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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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튜버의 헛소리.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대응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해당 영상이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 이유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데데한 정부의 대처가 갑갑하다”거나, “대한민국의 터가 너무 안 좋다”면서, “중국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덕구

덕구일보 편집장.
제가 바담 풍하더라도 바람 풍으로 알아묵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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