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치과 강창용 원장이 알려주는 과잉진료 피하는 방법

양심치과 강창용
타치과의 진단내역이 강창용 원장과 서울대병원의 진단내역과 심하게 차이난다.

치과가 무서운 이유 가운데는 엄청 비싼 진료비도 한몫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무지한 환자를 상대로 돈벌이에 급급한 치과의사를 만난다면 정말 겁나는 일이 아닐 수 없죠. 이웃에 양심치과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꼼짝없이 바가지를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는 약자니까요.

몇 해 전 SBS스페셜(2015. 5. 17. 방송)에 소개된 양심치과 강창용 원장의 병원이라도 갈 수 있으면 다행인데 그 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진료를 받으려면 선착순으로 25명의 커트라인에 들어야 하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양심치과 강창용

강창용 원장은 다른 치과에서 ‘충치치료 5개 25만원·레진 3개 30만원·인레이 2개 60만원·사랑니 발치와 신경치료 등 65만원 이렇게 총 180만원’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충치 1년에 한번 정기검진 권유, 사랑니 발치 1개 권유, 약한 충치 1개 치료’로 9,200원의 진료비를 받은 내용이 방송되면서 양심치과로 불리고 있습니다.

양심치과 강창용

양심치과 강창용

9,200원이면 될 치료에 180만 원 가량 든다고 진단을 하다니 정말 치과는 무서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도구만으로도 무서운데 진료비마저 무섭다니 치아관리를 잘하여야겠습니다.

후회는 아무리 빨리 하더라도 늦는 법이고, 이왕지사 치과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면 시대의 의인(義人) 양심치과 강창용 원장이 알려주는 치과진료 시 과잉진료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창용 원장이 알려주는 팁!

1. 진단을 받을 때는 세 군데 이상의 치과를 방문해 반드시 검진만 하러 왔다고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한다.

2. 충치가 있는 치아의 위치, 치료 방법 등을 알려달라고 하거나 수첩에 메모한다.

3. ②의 과정에서 각각의 병원마다 충치 개수나 치료 방법이 다르다면 다시 검진한다. 대학 병원이나 믿을 만한 지인의 소개,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양심적이라고 평가받는 치과에서 검진 받고 비교해 진료를 결정한다.

4. 치료비가 많이 나왔다면 치아에 맞는 보험치료를 알아보거나, 치료가 급한 치아부터 치료를 요구한다. 치과의사에게 여러 부분으로 나눠 시기를 달리한 치료 계획을 부탁하면 진료비 부담을 덜고 과잉 진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5. 치과를 선택할 때 단순히 환자가 많은 병원이라거나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환자가 많다는 것은 과잉 진료를 통해 환자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진료비가 저렴한 것은 미끼 상품일 수도 있다. 환자를 유인해 박리다매 혹은 위임 진료(치료를 간호사나 기공사가 하는)하는 치과일 수 있으니 그런 치과에 갔다면 검진은 받되 치료 시작은 다른 치과와 비교 후 신중히 결정한다.

6. 치과의사가 다 똑같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무한 경쟁 속에서 환자를 영리 목적으로만 생각하는 이들도 분명 있다. 치과에 갔는데 마치 물건을 파는 백화점이나 시장에 온 느낌이 든다면 과감히 그 치과를 나오는 편이 나을 것이다.

7. 좋은 치과는 치과 실장이나 코디네이터가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지 않으며, 당일에 선납하면 할인해준다는 등의 핑계로 당일 치료를 강권하지 않는다.

8. 2, 3년에 1회는 정기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는데도 갑자기 6개 이상의 충치가 있다고 한다면 과잉 진료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9. 방사선 사진 촬영 후 기존의 모든 수복물(크라운, 인레이 등) 밑에 충치가 있다고 단정 짓는 병원은 위험하다. 사실 크라운 등은 뜯어봐야 정확한 충치 유무를 알 수 있다.

10. 임플란트, 교정 등이 저렴하다는 광고를 보고 환자가 찾아가면 검사해보니 충치가 많다고 진단, 과잉 진료를 해 비싼 진료비가 나오도록 유인하는 병원은 주의한다.

11. 치아가 시려서 치과에 갔다가 충치가 많다고 해서 과잉 진료를 당하는 환자가 많다. 치아가 시리거나 아프다고 해서 모두 충치인 것은 아니다. 심한 양치질 때문에 치아 뿌리가 파였거나, 산도가 높은 귤과 오렌지류, 콜라, 이온음료 혹은 뜨거운 음식 섭취할 때도 시릴 수 있다. 잇몸 관리 부족, 스트레스 등 치아는 다양한 이유로 아플 수 있다. 시리면 무조건 치아가 썩었을 것이라는 오해만 버려도 과잉 진료를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2. 환자가 많은 치과, 중심 상권의 대형 치과, 지인의 소개로 간 치과는 믿을 만하다거나 과잉 진료하지 않을 것이라고 무조건 믿지 말라. 위의 사항들을 적용해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한덕구

덕구일보 주간.
제가 바담 풍하더라도 바람 풍으로 알아묵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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