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 당뇨, 당뇨에 걸리는 이유와 초기증상

침묵의 살인자 당뇨, 당뇨에 걸리는 이유와 초기증상

세상에 걸려서 좋은 것은 ‘로또(Lotto)’이고, 안 좋은 것은 ‘병’이다. 큰 병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고, 병 같지도 않은 감기일지라도 걸리게 되면 고생스럽고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당뇨’는 관리가 여간 성가시고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2016년 3월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4년 7월~2015년 6월 고혈압·당뇨의 치료 및 관리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 결과’에 의하면 해당 기간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는 25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제 당뇨병을 ‘국민병’이라고 불러야 할 판이다. 고혈압이 있으니 대표라고는 못하겠고 부대표 정도는 되지 않을까.

그런데 당뇨가 부대표 자리에 오를 정도로 흔하다보니 당뇨를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고 그 무서움을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에 침묵의 살인자라는 무서운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로 인한 합병증에는 시력상실의 원인이 되는 ‘당뇨망막병증’,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를 ‘당뇨병성 족부병증’외에도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심근경색증’이 있다. 당뇨를 제대로 알고 예방하는데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당뇨에 걸리는 이유

당뇨는 ①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②운동을 하지 않아 ③비만하고 ④스트레스가 심하고 ⑤약물을 남용하는 경우 걸릴 확률이 높다. 구체적으로는 ①오래 앉아서 TV를 보거나 ②식후에 빵, 케이크 등 디저트를 자주 먹거나 ③음식을 빨리 그리고 많이 먹는 습관이 있다면 당뇨에 걸리기 위한 최적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뇨의 초기증상으로 △갈증이 자주 나서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자주 본다던지 △음식을 많이 먹는데 체중이 줄어드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식단이나 생활습관 등을 당뇨관리 체제로 전환하여야 한다.

당뇨병에 나쁜 음식은 당분이 많은 음식이다. 백미, 국수, 빵, 사탕, 설탕, 소금 등과 단 과일류, 가공식품류, 인스턴트 음식들이 좋지 않다. 혈관으로의 당유입이 빠르게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당뇨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철 나물채소와 뿌리채소들이 좋다. 혈관으로 당이 천천히 오르게 하려면 식전에 단백질인 식재료나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거나, 도정이 많이 된 부드러운 백미보다는 현미가 낫고, 부드러운 빵보다는 거친 곡물이 많이 든 빵이 좋다.

특별히 당뇨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스피루리나, 초유(CBP, 락토페린), 아연, 아로니아, 블루베리, 루테인, 오메가3, 크롬, 셀레늄이 알려져 있다.

스피루리나 : 하와이산 원료가 좋고, 방사선조사를 마친 제품, 나트륨의 함량이 0mg 인 제품이 좋다. 스피루리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개선에 도움을 주고, 크롬이 들어 있어 혈당조절에 도움을 준다. 스피루리나에는 식이섬유 외에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고, 항산화 성분인 피코시아닌이 들어 있다. 풍부한 엽록소가 혈관을 청소하기 때문에 건강한 혈관관리 외 피부건강에도 좋다.

초유(CBP, 락토페린) : 초유는 면역력 증가에 좋은데 더불어 질 좋은 단백질 성분이므로 식전에 섭취하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된다. 락토페린의 성분은 항생작용을 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

아연 : 아연은 췌장을 자극하여 적절하게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도와주고, 기본 면역형성에 좋다. 높은 함량의 아연보다 적은 함량이 권장량대로 들어 있는 아연제가 좋다.

아로니아, 블루베리, 루테인 : 이 식품들은 당뇨병성 망막증을 예방해준다.

오메가3 :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당뇨병성 혈관질환 예방에도 좋다.

크롬, 셀레늄 : 인슐린 활성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이들 건강기능식품을 운동과 병행하며 섭취한다면 당뇨성 합병증을 예방 또는 관리할 수 있다. 당뇨는 관리가 힘든 질환이니 예방이 최고다. 예방은 영어로 프리벤션(prevention), 일본말로는 요보(予防)다. 달리 단도리(だんどり)라고 해도 뜻은 통한다.

한덕구

덕구일보 편집장.
제가 바담 풍하더라도 바람 풍으로 알아묵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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