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빛 축제, 지금 해운대는 빛 축제 중

해운대빛축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해운대빛축제가 해운대 구남로와 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보성차밭빛축제 등 대한민국 여러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빛 축제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진 도시 부산에서도 한창이다.

지난달 16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 광장(구남로) 일대에서 ‘해운대, 빛의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해운대 빛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해운대 빛축제는 내년 1월 27일까지 계속된다.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3, 5번 출구로 나오면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긴 광장이 나오는데, 바로 이 광장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해운대빛축제 소망트리
대형 소망트리에 자신의 소망엽서를 달고 있는 사람들.

입구에 들어선 대형 소망트리에는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자신의 소망을 엽서에 담아 트리에 달아 놓으려는 사람들이다. 트리에 달려있는 소망엽서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체로 건강을 기원하는 소망들이지만, 간혹 특이한 사연들도 눈에 뜨인다.

해운대빛축제 소망트리에 달려있는 소망엽서.
소망트리에는 “노력 안 하고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와 같은 우스꽝스러운 소망도 달려 있다.
해운대빛축제 소망엽서
“이직은 힘들어요”라는 글은 괜히 마음을 찡하게 한다. 바람대로 괜찮은 회사였으면…

광장을 지나 해수욕장으로 들어서면 넓은 백사장이 온통 파란빛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운대빛축제
해운대 해수욕장에 펼쳐진 빛의 향연.
해운대빛축제
빛으로 치장한 유람선이 멀리서 항해 중이다.
해운대빛축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하얀 궁전.

빛의 바다, 해운대에서 추억 만들기에 바쁜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다.

한덕구

덕구일보 편집장.
제가 바담 풍하더라도 바람 풍으로 알아묵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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