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고
매서운 칼바람이 쌩쌩 부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겨울.
화단 한쪽에 홀로 피어 있는 철쭉 한 송이.
그 모습이 짠해
“지금 나오면 안 돼” 하니
“어쩔~” 한다.
세상 눈치 안보는 너 참 멋지다야~
김인자
그림책 작가. 스토리텔러. 출판평론가.
읽고 쓰는 나의 활동이 세상 사람들에게 쪼꼼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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